2019년 12월 11일 수요일

생선장수와 할머니

연세 지긋하신 할머니가 경로당을 나와 집으로 가시는 중이었다. 
골목길을 막 돌아서자 갑자기 뒤에서 왠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. 

“같이 가 처녀”순간 할머니는 움찔하며 걸음을 멈췄다.
잠시 후 다시 뒤에서 다급한 그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. 
“같이 가 처녀”이윽고 할머니는 얼굴이 빨개진 채 뒤를 돌아보았다. 

그러자 생선 장수 아저씨 헐레벌떡 다가오더니 
“할머니 갈치가 천 원입니다. 한 마리에...
몇 마리 드릴까여??”


할머니를 아가씨라고 부르니 얼굴이 빨개지는 걸 보면
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인가 봐요 ㅎㅎ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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