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년 12월 12일 목요일

어느 초등학생

초등 3학년 수업시간 

국어문제 채점중... 
문제: '빨래를 삶다가 다 태웠다'에서 '삶다가'를 소리나는대로 
쓰세요. (답은 삼따가)

학생: 보글보글 

선생님: (최대한 부드럽게) 얘야~ 이거 틀렸는데 다시한번  생각해볼래? 

학생: (잔뜩얼어있는 상태로 눈치보며 답을 쓱쓱지우더니 
'지글지글'로 바꿔서씀) 
선생님 : (역시 최대한 부드럽게)어쩌지 이것두 답이 아닌데... 

학생: (결국 눈물을 흘리며) 울엄마가 빨래 삶다가 태우면 보글보글 소리밖에 안나요.... ㅠ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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