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년 12월 12일 목요일

어느 목수

금이야 옥이야 키운 외동딸을  시집보내면서 만복노인이 장롱가게를 찾았다. 

"이보슈,  주인장. 이 장롱은 내  외동딸의 혼수감이니 단단히  만들어 주슈."



그러자 가게 주인, 그런 염려는 하덜덜덜 말라는 투로 말했다.


"그 점은 걱정하지  마세요. 제가 만들면 서너 번 시집가도  까딱없다니까요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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